폐암이란?
폐암은 폐에 악성 종양이 생기게 되는 질환입니다. 폐에 암세포가 생기는 원발성 폐암과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서 폐로 전이된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종류에는 병리조직학적 기준에 의하면 암세포의 크기에 따라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 폐암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렇게 나뉘는 이유는 두 암이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소세포암은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진단을 받았을 때 절제 수술일 어려운 경우가 많고 병의 진행이 빨라서 전신으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소세포암의 경우에는 진단만 빠르게 한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완치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폐암의 원인은?
폐암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은 담배입니다.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에게 폐암이 발생할 위험은 최소 15배에서 최대 80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흡연의 양, 첫 흡연의 시기, 흡연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흡연의 양이 많고 첫 흡연 시기가 빠르고 흡연의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는 높아집니다. 그리고 흡연은 비흡연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 역시도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흡연자 역시 담배를 조심해야 합니다. 흡연 다음으로 폐암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우라늄, 라돈 등 모든 종류의 방사성 물질은 발암의 원인이 되고 흡연자가 방사선 물질에 노출될 때는 발생 빈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직업적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직업상 석면, 결정형 유리규산, 비소, 베릴륨, 카드뮴 등의 중금속, 콜타르 피치, 검댕 등의 화기물질 등에 자주 노출되는 직종에 종사자들에게 폐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환경적 요인의 경우 디젤 연소물, 미세먼지 등에 오랜 시간 노출된 경우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미세먼지를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에는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없는 가족에 비해서 2 ~ 3배 정도 폐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의 증상 및 진단 방법은?
폐암은 증상이 크게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 증상은 물론 병의 경과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기침과 가래 정도의 증상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하기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관지나 폐와 관련된 증상을 몇 가지 볼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객혈, 흉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암이 국소적으로 커짐에 따라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쉬었다면 암이 후두신경을 침범한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식욕부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암은 흉부 단순 X-선 촬영,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가래 세포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경피적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고, 병기 판정을 위해서 전신 뼈스캔, 뇌 자기 공명 영상(MRI),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종격동의 내시경,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폐암의 치료방법은?
폐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수술적 치료의 경우, 폐암 환자가 조기에 비소세포암으로 밝혀질 경우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폐 절제술을 통해서 폐암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비소세포암이라고 할지라도 환자의 폐기능 및 건강 상태 폐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는 소세포암일 경우에 표준화된 치료 방법이지만 위에서 말했듯 비소세포암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항암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은 있습니다. 그리고 방사선 치료의 경우에도 소세포암이나 비소세포암의 진행이 많이 되었을 대 사용하는 치료 방법으로 항암제에 의해서 커지는 종양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폐암의 예후
폐암의 예후는 얼마나 빠른 진단을 받았는지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폐암 진단을 받았을 때가 1기나 2기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서 폐암의 완전히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5년 생존율로 봤을 때 1기는 80%, 2기는 5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b 기나 4기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평균 생존율이 10 ~ 20주 정도이며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 좋은 환자의 경우에는 최대 40주까지도 생존율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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