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과 주의사항

류머티즘 관절염의 뜻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염은 손, 손목, 발, 발목 등 다양한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관절에 잇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그 염증으로 인해 관절액이 증가함으로써 붓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염증이 길어지게 되면 염증이 번지면서 관절변형, 운동장애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소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30대 전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류머티즘 관절염을 겪는 환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추세이며 우리나라 인구의 약 1%로 정도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원인

현재까지 류머티즘 관절염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들은 유전적 소인,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입니다. 자가면역에 문제가 발생하여 인체를 지키는 방어 시스템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남자보단 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후 더 잘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은 크게 전구증상, 관절 증상, 관절 외 증상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약 60% 정도는 피로감이나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등의 애매한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관절의 뻣뻣한 느낌이 드는 전구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은 일정 시간 관절들을 움직여주면 뻣뻣함이 풀리지만 심할 경우 하루 종일 증상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관절 증상입니다. 주로 손가락에서 증상이 많이 발견되며 염증이 생긴 관절에는 통증과 더불어 손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무릎관절에도 발생할 가능성 높습니다. 이 역시 통증, 붓기, 압통,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밖에도 팔꿈치, 발가락, 발목, 턱 등에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척추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서 관절의 염증이 증식하는 것과 관절 손상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진단

류머티즘 관절염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진과 이학적 검사(정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의사 손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혈액 검사, X-ray 검사 등을 통해서 류머티즘 관절염의 인자가 발견되었다고 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소 6주 이상 증상이 이어질 때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진단합니다. 이유는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 자체가 다른 종류의 관절염,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치료

류머티즘 관절염을 치료는 약물 요법으로 진행합니다. 약으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항 염증 완화를 통해서 질환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류머티즘 관절염의 진행 자체를 완벽하게 억제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항류머티즘 제제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최근 들어 개발된 약제들은 류머티즘 관절염을 일으키는 염증을 차단하는 약제, 면역세포들의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약제, 면역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약제들이 개발됐고 이 약제들은 기존 약제들 보다 빠르게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약물 요법을 6개월 이상 진행하였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활막 제거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활막 제거술은 통증 완화의 목적일 뿐 운동 능력 회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수술 후에도 충분한 재활을 통해서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밖에도 관절 고정술, 관절 성형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합병증

류머티즘 관절염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딱딱한 결절이 발생하는 피하 결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관염, 빈혈, 이차적인 장기 부전 등도 발생할 수 있으며 흔하지는 않지만 림프종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주의사항

류머티즘 관절염은 환자 본인 스스로가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환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를 통해서 관리하는 질환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에 따라 부작용이 가장 적고 맞는 치료 약물을 결정하는 데까지도 긴 시간이 걸리게 되고 치료 역시 장기간 이어지게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체중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체중의 증가는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인데, 약물 치료 진행 시 부작용으로 식욕이 증가는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