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장애란
공황 장애는 과거에는 불안신경증(anxiety neurosis)라고 불렸으며 1980년대에 들어서 공황 장애라는 진단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공황 장애의 뜻은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없을 때 조차도 증상이 나타날까 봐 두려워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장애입니다. 여기에서 공황 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으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 통증 및 숨참 또는 땀이 나는 등의 신체변화가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뜻합니다. 공황 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위협이 없는 상황에도 뇌가 반응하여 위와 같은 발작이 일어납니다.(원래 공항 발작은 위협에 반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공황 장애는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증상 완화가 잘 되는 질환임으로 공황 장애가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사회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 장애는 보통 청소년기 후기나 초기 성인기에 발생하며,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대부분이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한 후 공황 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근거림 또는 심장이 빨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땀이 남,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떨림,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이 옴 질식할 것 같은 느낌, 흉통이나 가슴 부위에 불쾌감, 속이 메슥거리거나 불편함,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실신할 것 같은 느낌, 비현실감이 들거나 세상이 달라진 것 같은 이인감이 옴, 자제력을 잃거나 미쳐 버릴 것만 같아서 공포스러움,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낌, 손발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 오한이 들거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 해당 증상 중에서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현된다면 공황 발작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의 진단
정신과 전문의가 병력, 정신상태 검사, 면담 등을 통해서 진단하며 필요시 심리 검사와 공황 발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증상(관상 동맥 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 부갑상선 기능 이상, 간질, 갈색종(pheochromocytoma), 저혈당증, 심실상성 빈맥(supraventricular tachycardia)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신체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를 같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공황 장애와 더불어 다른 정신 질환을 같이 찾아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뇌 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도 할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의 증상
공황장애의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공황 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또 심한 불안 및 초조함, 죽음의 공포 등을 느끼게 되고,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 어지러움, 손발 저림, 발한 등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이 공포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가슴 뜀이나 호흡 곤란과 같은 공황 발작이 환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고 25% 정도는 공황 발작 시 실신하기도 합니다. 공황 발작은 1시간 이내에 없어지며 보통은 10분 이내에 증상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작이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 있다가 반복적으로 발현합니다. 공황 발작은 하루에 여러 번 발생하거나 한 달에 한번 이하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대부분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발생하게 됩니다. 공황 발작을 경험한 환자는 유사한 장소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고 이에 따라 그 장소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정 장소나 상황에 대해서 공포를 나타내는 광장 공포증과 유사하고 이는 공황 장애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 장애의 치료
공황 장애는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조기에 진단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증상이 극적으로 호전됩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으며, 가족치료, 집단 치료도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하며, 기간은 8~12개월 정도는 지속해야 합니다. 항우울제는 치료 효과는 항불안제에 비해서 늦지만 지속성이 길고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면서 습관성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불안제의 경우에는, 항우울제에 비해서 치료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만 치료의 지속성이 짧고 습관성이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만 하는 것보다는 인지행동 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다. 인지행동 치료의 목적은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에 있습니다. 한번 공황 발작을 겪은 사람은 또 그 발작을 겪게 될까 봐 불안해고 위험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상황은 더 악화됩니다. 그래서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서 이러한 잘못된 생각과 행동에 대한 면담을 진행하여 함께 알아내고 교정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10명 중 3~4명은 증상이 없어지며 5명은 생활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미약한 증상이 남아 있기도 하고, 나머지 1~2명은 증상이 지속됩니다. 특히 조기에 치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광장공포증 등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오게 되기 때문에 치료가 더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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