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은 환경오염과 공기질의 변화에 의해서 세계적으로도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며 100명 중 5~20명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을 겪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총 네 가지입니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눈과 코의 가려움증, 코막힘입니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아침에 나타나고 오후가 되면 증상이 덜해지지만 코막힘 증상은 오후가 되더라도 지속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만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삶의 질이 하락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정의는?
알레르기 비염은 어떤 특정 물질에 대하여 코 점막이 과민 반응하여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뜻한다.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데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집먼지 진드기에 의해서 나타나는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고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꽃가루나 온도 변화에 의해서 나타나는 알레르기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즉, 가족력에 의해서 받은 알레르기성 체질과 더불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변 환경적 요인이 결합하여 알레르기성 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 번째로 나이와 가족력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 100명 중 70~80명은 2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항원에 대한 감작이 소아기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경우 50%의 확률로 아이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수 있으며, 양쪽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75%의 확률로 아이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원인은 항원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알레르겐은 실내외에 모두 존재하며 일 년 내내 공기 중에 있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에는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분비물, 반려동물의 비듬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집먼지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알레르겐입니다. 집먼지진드기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는 최대한 집먼지진드기를 피해야 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주로 침구, 소파, 카펫에 분포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퀴벌레의 분비물과 반려동물의 비듬 역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이기 때문에 이 또한 관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정 계절에만 있는 알레르겐에는 꽃가루가 대표적입니다. 이는 봄과 가을에 환자들을 괴롭힙니다. 또 날씨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없는 날은 꽃가루가 날아다니지 못해서 증상이 경감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환경입니다. 어린 시절 여러 종류의 미생물에 노출되는 것이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면 농촌 지역이 항원으로 작용하는 것들이 더 많음에도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도심지역보다 낮다는 점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과 치료 방법은?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병력을 청취하는 것입니다. 병력을 청취한 후 환자의 상황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특이 lgE 확인을 위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체검진, 비경, 비내시경, 단순 부비동 X-ray 검사 등을 통해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에는 크게 환경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요법입니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에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피하는 회피요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알레르겐을 회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요법 치료만으로는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는 비강 분사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좋은 효과를 보여 줍니다. 이밖에도 경구용/국소용 항 히스타민제, 경구용/국소용 스테로이드, 비만세포 안정제, 경구용/국소용 점막 수축제, 국소용 항 콜린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역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가 약물 장기 복용을 원치 않을 경우 사용하는 방법으로 모든 환자에게 유효한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원인 알레르겐을 환자에게 소량부터 점차 농도를 올려가면서 투여하여 환자의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없애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면역요법은 단기적인 치료가 아니라 길게는 최소 1년 이상 치료를 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길게는 5년 이상 지속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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