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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궤양성 대장염의 정의와 증상

by 유후후훅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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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의 정의

염증성 장 질환이 대장에서 발생하는 것을 뜻합니다. 직장항문염이 전 대장으로 번지며, 발생하는 부위가 계속 이어집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만성 재발성 대장염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95%가 만성 재발성 대장염입니다. 증상 발현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거 같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재발하는 주기는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로 환자들마다 차이를 보입니다. 재발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는 급성 지속성 대장염입니다. 급성 지속성 대장염은 열이 39도 이상 오르는 등 증상의 정도 심하며, 5~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증상 발현 후 사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성 지속성 대장염을 들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균, 대장벽의 면역학적 이상, 유전적 요소, 불규칙&자극적인 식습관,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서구화된 생활 습관 등과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진 건 없습니다. 20~30대 연령에서 조금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기도 하지만 거의 전 연령에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

궤양성 대장염의 가장 큰 증상은 설사입니다. 심한 경우 하루에 10번 이상 하거나 변실금 증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성 출혈로 빈혈이 생길 수도 있고 직장에만 염증이 있다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재발 가능성이 상당이 높은 질환으로 환자의 대부분은 1년 내로 재발을 경험합니다. 대장 증상 외에 말초 부위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대부분은 좋아졌다가 갑자기 나빠지고도 하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과

궤양성 대장염은 항문 인근에 있는 직장에서 염증이 시작하여 점차 대장으로 점차 이어집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대부분은 직장에 염증이 있으며 열명 중 다섯 명은 직장에서 S상 결장, 두세 명은 직장에서 S상 결장과 왼쪽 대장, 나머지 두세 명은 직장부터 횡행 결장까지 이어지거나 대장 전체로 염증이 발생합니다. 직장에만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만으로도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대장까지 염증이 발생해 있다면 약물 치료를 진행해도 3년 안에 재발하는 경우가 약 80% 정도이며, 20년 이상 궤양성 대장염이 진행되었다면 절반 정도는 대장암으로 이어지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에 가장 필수적인 것은 대장 내시경입니다. 내시경을 통해서 장 내부를 관찰하고 조직 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진단이 어려울 시 전산화 단층촬영(CT) 등 다른 검사를 참고하기도 하며 혈액, 혈청, 대변 검사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야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궤양성 대장염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법으로 치료합니다. 먼저 약물 치료는 설파살라진이나 메살리민 같은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하이드로 코디손, 덱사, 피드, 메디론 같은 부신피질호르몬제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해주긴 하지만 장기 투여 시 다양한 부작용이 생기며 재발을 막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자치오프린이나 퓨리네톨 같은 면역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면역 억제제의 경우에는 약의 최대 효과가 나타나는 데까지 약 3~9개월이 걸리며 면역계 저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할 시 2~3개월 주기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세균 감염이 있을 때는 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 같은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할 기간에는 절대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됩니다. 만약에 이러한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염증이 발생한 모든 직장과 대장을 절제하여 완치를 목적으로 합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배변 이상이나 변실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염증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제에 대한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신피질호르몬제제에 대한 의존성이 발생하였을 경우, 수술 후 낭염 환자의 경우에는 생물학적 제제인 레미케이드를 사용합니다. 점막의 염증 치유를 유도하는 약물이며 간혹 결핵 등의 기회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예방법

궤양성 대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더불어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며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스트레스와 카페인을 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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