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무서운 이유
췌장암은 사형선고와 같다는 말이 있다. 이와 같이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이 늦게 나타나서 초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뒤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못한 암이기 때문이다. 췌장암은 수술을 통해서만 완치가 가능하지만 발견 시 10명 중 2~4명만이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을 통해서 종양을 완전하게 절제하더라도 5년 이상 장기 생존율은 10명 중 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췌장의 위치가 복강 뒤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진찰이 쉽지 않고, 췌장암은 암세포의 전이가 매우 빠른 암이기 때문이다. 다른 암들에 비해서 재발률도 높고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암이다.
췌장암의 의심증상
가벼운 복통을 느끼더라도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는 방법이 유일하다. 이는 위에서 밝혔듯이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복부 통증이다. 통증이 배 뒷부분이나 오른쪽 윗배에서 간헐적인 통증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등 쪽에서 느껴지며 지속시간 역시 길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복통은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자주 느낄 수 있는 통증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증상으로는 평소와 다르게 대변이 물에 뜨거나 기름기가 많은 대변을 본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인해 지방과 같은 여러 가지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에 문제를 일으켜서 변에 기름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이유로 인해 체중 감소까지 동반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장애와 체중감소가 일어났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황달이 생겼을 때도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간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도 황달 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 볼 필요는 있다.
췌장암이 발생하는 이유
췌장암이 발생하는 이유 중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이유는 흡연이다. 아직은 담배의 어떤 성분이 췌장암을 유발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암협회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10명중 2~3명은 흡연이 원인이라고 발표했으며,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2~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긴 어렵지만 만성 췌장염 또한 췌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렇듯이 아직 췌장암이 발생하는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췌장암의 발생원인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췌장암의 진단방법
췌장암 진단을 위해서 혈액검사,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 초음파 검사, 복강경 검사, 조직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 검사(EUS)를 할 수 있다. 전산화 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서 절제 수술 여부를 판단하며 만약에 영상 소견이 췌장암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따로 조직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절제 수술을 진행한다. 췌장암은 의심되지만 영상으로는 종양이 발견되지 않으면 내시경과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진단한다.
췌장암의 치료방법
췌장암은 수술이 가능한 환자와 불가능한 환자로 나뉜다. 췌장암 1기 2기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하지만 최근에는 항암치료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췌장암 3기, 4기에 비하면 5년 생존율도 높은 편이고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췌장암 3기, 4기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췌장암 3기의 경우 항암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진행한다. 드물게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수술로 암을 절제하더라도 주변 조직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췌장암 4기의 경우에는 치료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이미 많은 장기에 전이된 상태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가 아니라 고통을 줄여주는 치료에 목적을 둔다.
췌장암 환자의 관리
췌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금연과 저지방 음식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췌장암 환자만에 특별한 건강관리 방법은 아니지만 췌장암의 발병시키는 요소들을 멀리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만약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라면 당뇨병이 생기거나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췌장 효소가 부족하여 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담당의사와 상의 후 소화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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